Thursday, May 18, 2023

Sollemnitas In Ascensione Domini | 주님 승천 대축일 | The Ascension of the Lord | 耶穌升天節(節日)

Ex Sermónibus sancti Augustíni epíscopi

(Sermo de Ascensione Domini, Mai 98, 1-2: PLS 2, 494-495)

Nemo ascendit in cælum, nisi qui descendit de cælo

Hódie Dóminus noster Iesus Christus ascéndit in cælum; ascéndat cum illo cor nostrum.

Audiámus Apóstolum dicéntem: Si consurrexístis cum Christo, quæ sursum sunt sápite, ubi Christus est in déxtera Dei sedens; quæ sursum sunt quǽrite, non quæ super terram. Sicut enim ille ascéndit, nec recéssit a nobis, sic et nos cum illo ibi iam sumus, quamvis nondum in córpore nostro factum sit quod promíttitur nobis.


Ille iam exaltátus est super cælos; pátitur tamen in terris quidquid labórum nos tamquam eius membra sentímus. Cui rei testimónium perhíbuit désuper clamans: Saule, Saule, quid me perséqueris? Et: Esurívi, et dedístis mihi manducáre.


Cur non étiam nos ita laborámus in terris, ut per fidem, spem, caritátem, qua illi conéctimur, iam cum illo requiescámus in cælis? Ille, cum ibi est, étiam nobíscum est; et nos, cum hic sumus, étiam cum illo sumus. Illud ipse et divinitáte et potestáte et dilectióne; hoc autem nos, etsi divinitáte non póssumus sicut ipse, dilectióne tamen póssumus, sed in ipsum.


Ille de cælo non recéssit, cum ad nos inde descéndit; nec a nobis recéssit, cum in cælum rursus ascéndit. Nam quia ibi erat, cum hic esset, ita ipse testátur: Nemo, inquit, ascéndit in cælum, nisi qui de cælo descéndit, Fílius hóminis, qui est in cælo.


Hoc dictum est propter unitátem, quia caput nostrum est, et nos corpus eius. Hoc ergo nemo nisi ipse, quia et nos ipse secúndum id quod ipse Fílius hóminis propter nos, et nos Dei fílii propter ipsum.


Ita quippe Apóstolus dicit: Sicut enim corpus unum est, et membra habet multa; ómnia autem córporis membra, cum sint multa, unum est corpus, ita et Christus. Non ait: ita Christus, sed ait: ita et Christus. Christus ergo membra multa, unum corpus.


Descéndit ítaque de cælo per misericórdiam, nec ascéndit nisi ipse, cum et nos in ipso per grátiam. Ac per hoc non nisi Christus descéndit, nec nisi Christus ascéndit; non quod cápitis dígnitas confundátur in córpore, sed quod córporis únitas non separétur a cápite.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의 강론에서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습니다

오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오르셨습니다. 우리도 그분과 함께 마음을 드높입시다. 

바오로 사도의 다음 말씀을 잘 들읍시다. “이제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천상의 것들을 추구하십시오. 거기에서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여러분은 지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지 말고 천상에 있는 것들에 마음을 두십시오.” 주께서는 승천하셨어도 우리를 떠나지 않으신 것과 같이, 우리도 비록 그분의 약속이 우리 육체에 아직 이루어지지 못했다 해도 이미 그분과 함께 천상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제 천상으로 오르셨지만 당신 지체인 우리가 지상에서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을 당신도 겪고 계십니다. 그분은 “사울아, 사울아, 너는 왜 나를 박해하느냐?” 하고 바오로를 부르시고 “내가 목말랐을 때, 너희는 마실 것을 주었노라.” 하고 말씀하셨을 때 바로 이것을 증거하셨습니다.


그러면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그리스도와 결합되어 있는 우리는 왜 이 지상에서부터 이미 천상에 계신 그분과 함께 행복을 누릴 수 있게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습니까? 그리스도께서는 천사에 계시면서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지상에 있으면서도 그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분은 당신의 신성과 권능과 사랑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우리는 비록 그분이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처럼 그 신성으로 그분과 함께 있을 수는 없지만, 그분께 대한 우리의 사랑으로 그분과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은 천상에서 우리에게 내려오셨을 때 천상을 떠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제 다시 천상으로 오르셨을 때 우리를 떠나 버리신 것도 아닙니다. 주님 친히 이곳에 계실 때 이미 천상에 계셨음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에 계신 사람의 아들 외에는 아무도 하늘에 올라간 일이 없습니다.”


그분은 당신과 우리와의 일치를 강조하기 위해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머리이시고 우리는 그분의 몸입니다. 이와 같은 일을 이루어 주실 수 있는 분은 그리스도뿐이십니다. 어느 의미에서 보면 그분은 우리로 말미암아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또 우리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므로 우리는 다 하나의 그리스도입니다.


이 때문에 바오로 사도는 “몸은 하나이지만 많은 지체를 가지고 있고 몸의 지체는 많지만 그 모두가 한 몸을 이루는 것처럼 그리스도도 역시 그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바오로는 “그리스도는 그러합니다.”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도 역시 그러합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많은 지체들이지만 한 몸입니다.


그분은 자비하셔서 하늘에서 내려오셨고 그분만 스스로 올라가셨습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 은혜로써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내려오지 않았으며 그리스도 외에는 아무도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그것은 머리가 몸 때문에 그 위엄을 잃기 위해서가 아니라 머리와 결합된 몸이 머리에서 떨어지는 일이 없기 위해서였습니다.

From a sermon by Saint Augustine

No one has ever ascended into heaven except the one who descended from heaven

Today our Lord Jesus Christ ascended into heaven; let our hearts ascend with him. Listen to the words of the Apostle: If you have risen with Christ, set your hearts on the things that are above where Christ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seek the things that are above, not the things that are on earth. For just as he remained with us even after his ascension, so we too are already in heaven with him, even though what is promised us has not yet been fulfilled in our bodies.


Christ is now exalted above the heavens, but he still suffers on earth all the pain that we, the members of his body, have to bear. He showed this when he cried out from above: Saul, Saul, why do you persecute me? and when he said: I was hungry and you gave me food.


Why do we on earth not strive to find rest with him in heaven even now, through the faith, hope and love that unites us to him? While in heaven he is also with us; and we while on earth are with him. He is here with us by his divinity, his power and his love. We cannot be in heaven, as he is on earth, by divinity, but in him, we can be there by love.


He did not leave heaven when he came down to us; nor did he withdraw from us when he went up again into heaven. The fact that he was in heaven even while he was on earth is borne out by his own statement: No one has ever ascended into heaven except the one who descended from heaven, the Son of Man, who is in heaven.


These words are explained by our oneness with Christ, for he is our head and we are his body. No one ascended into heaven except Christ because we also are Christ: he is the Son of Man by his union with us, and we by our union with him are the sons of God. So the Apostle says: Just as the human body, which has many members, is a unity, because all the different members make one body, so is it also with Christ. He too has many members, but one body.


Out of compassion for us he descended from heaven, and although he ascended alone, we also ascend, because we are in him by grace. Thus, no one but Christ descended and no one but Christ ascended; not because there is no distinction between the head and the body, but because the body as a unity cannot be separated from the head.

選讀聖奧思定主教講道集

除了自天而降的那位,沒有人升過天

今天,我們的主耶穌基督升天了;但願我們的心也和祂一同升天。


請聽保祿宗徒的話:「你們既然和基督一同復活了,就尋求天上的事物吧。在那裡,基督坐在天主的右邊;你們要思念的,是天上的事,而不是地上的事。」如同祂業已升天,却不遠離我們;同樣,我們已經與祂同在天上,雖然祂所許諾的事,在我們的肉體內,尚未實現。


祂已被高舉在諸天之上,然而祂仍在世上忍受我們──祂的肢體所感到的一切痛苦。當祂從天空中呼喊:「掃祿,掃祿,你為什麼迫害我?」當祂說:「我餓了,你們給了我吃的」,就是為這項真理作證。


為什麼我們在地上不努力,藉信、望、愛與祂結合在一起,現在就和祂安息在天上呢?祂雖然在天上,也和我們在一起;我們雖然在地上,也和祂在一起。祂與我們在一起,是由於祂的天主性,祂的大能,祂的愛情;我們和祂在天上,並不像祂一樣是由於天主性,而是藉助於對祂的愛,並在祂內,而能與祂在一起。


當祂從天降下,來到我們人間時,並沒有遠離天堂。當祂上升重返天堂時,祂也未曾遠離我們。因為當祂在世上時,仍然在天上,祂親自作證說:「除了那自天降下,而仍在天上的人子以外,沒有人升過天。」


祂所以這樣說,是由於祂和我們之間的一體性:祂是我們的首領,我們是祂的肢體。這句話,除祂之外,不適合於任何人:因為我們就是基督:祂因為與我們的人性結合而成了人子,我們也由於同祂結合,而成為天主的兒女。


這正是聖保祿所肯定的:「如同身體只是一個,却有許多肢體;肢體雖然眾多,却組成一個身體。基督也是這樣。」他不說:「基督是這樣」,而說:「基督也是這樣。」所以基督有許多肢體,却只有一個身體。


祂由於仁慈而自天降下,也只有祂升了天;但是我們也由於聖寵在祂內升了天堂。因此,基督獨自降來,基督也獨自升天:這並非首領的尊嚴擴展到身體上,而是因為身體的統一性不允許它與首領分離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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