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May 30, 2023

지극히 거룩하신 삼위일체 대축일, 가해 | Solemnity of the Most Holy Trinity, Year A

가톨릭 교회 교리서
234 지극히 거룩한 삼위일체의 신비는 바로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삶의 핵심적인 신비이다. 이는 하느님 자신의 내적 신비이므로, 다른 모든 신앙의 신비의 원천이며, 다른 신비를 비추는 빛이다. 이는 “신앙 진리들의 서열”[성직자성, 「교리 교육 일반 지침」, 43: AAS 64(1972), 123면.]에서 가장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교리이다. “구원의 역사[救世史]는 바로 성부, 성자, 성령이신 참되고 유일한 하느님께서 당신을 알리시고, 죄에서 돌아서는 인간들과 화해하시고 그들을 당신과 결합시키시려는 길과 방법의 역사이지 그 밖에 다른 것이 아니다.”[성직자성, 「교리 교육 일반 지침」, 47: AAS 64(1972), 125면.]
Catechism of the Catholic Church
234 The mystery of the Most Holy Trinity is the central mystery of Christian faith and life. It is the mystery of God in himself. It is therefore the source of all the other mysteries of faith, the light that enlightens them. It is the most fundamental and essential teaching in the "hierarchy of the truths of faith".GCD 43. The whole history of salvation is identical with the history of the way and the means by which the one true God, Father, Son and Holy Spirit, reveals himself to men "and reconciles and unites with himself those who turn away from sin".GCD 47.
237 삼위일체는 엄밀한 의미에서 신앙의 신비이다. 이는 “하느님 안에 감추어져 있어, 하느님께서 계시하시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신비들”[제1차 바티칸 공의회, 교의 헌장 「하느님의 아드님」, 제4장: DS 3015.] 가운데 하나이다. 틀림없이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창조 업적과 구약의 계시 안에 삼위일체이신 당신 존재의 자취를 남겨 놓으셨다. 그러나 성자의 강생과 성령의 파견 이전에는, 거룩한 삼위일체이신 하느님 존재의 본질은 이성만으로 또 이스라엘의 신앙으로도 접근할 수 없는 신비였다. 237 The Trinity is a mystery of faith in the strict sense, one of the "mysteries that are hidden in God, which can never be known unless they are revealed by God".Dei Filius 4:DS 3015. To be sure, God has left traces of his Trinitarian being in his work of creation and in his Revelation throughout the Old Testament. But his inmost Being as Holy Trinity is a mystery that is inaccessible to reason alone or even to Israel's faith before the Incarnation of God's Son and the sending of the Holy Spirit.
입당송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신 하느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찬미받으소서.
Entrance Antiphon
Blest be God the Father, and the Only Begotten Son of God, and also the Holy Spirit, for he has shown us his merciful love.
본기도
하느님 아버지,
진리의 말씀이신 성자와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을 세상에 보내시어
하느님의 놀라우신 신비를 인간에게 밝혀 주셨으니
저희가 참신앙으로
영원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의 영광을 알고
오직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을 흠숭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천주로서
영원히 살아 계시며 다스리시는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Collect
God our Father, who by sending into the world
the Word of truth and the Spirit of sanctification
made known to the human race your wondrous mystery,
grant us, we pray, that in professing the true faith,
we may acknowledge the Trinity of eternal glory
and adore your Unity, powerful in majesty.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your Son,
who lives and reigns with you in the unity of the Holy Spirit,
God, for ever and ever.
제1독서 : 탈출기 34,4ㄱㄷ-6.8-9
그 무렵 4 모세는 주님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침 일찍 일어나 돌판 두 개를 손에 들고 시나이 산으로 올라갔다. 5 그때 주님께서 구름에 싸여 내려오셔서 모세와 함께 그곳에 서시어, ‘야훼’라는 이름을 선포하셨다. 6 주님께서는 모세 앞을 지나가며 선포하셨다. “주님은, 주님은 자비하고 너그러운 하느님이다. 분노에 더디고 자애와 진실이 충만하다.” 8 모세는 얼른 땅에 무릎을 꿇어 경배하며 9 아뢰었다. “주님, 제가 정녕 당신 눈에 든다면, 주님께서 저희와 함께 가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백성이 목이 뻣뻣하기는 하지만, 저희 죄악과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당신 소유로 삼아 주시기를 바랍니다.”
First Reading : Ex 34:4b-6, 8-9
Early in the morning Moses went up Mount Sinai as the LORD had commanded him, taking along the two stone tablets. Having come down in a cloud, the LORD stood with Moses there and proclaimed his name, "LORD." Thus the LORD passed before him and cried out, "The LORD, the LORD, a merciful and gracious God, slow to anger and rich in kindness and fidelity." Moses at once bowed down to the ground in worship. Then he said, "If I find favor with you, O Lord, do come along in our company. This is indeed a stiff-necked people; yet pardon our wickedness and sins, and receive us as your own."
화답송 : 다니 3,52ㄱ.52ㄷ.53.54.55.56(℞. 52ㄴ)
℞. 세세 대대에 찬송과 영광을 받으소서.
℣. 주님,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 찬미받으소서. ℞.
℣. 영광스럽고 거룩하신 당신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
℣. 거룩한 영광의 성전에서 당신은 찬미받으소서. ℞.
℣. 거룩한 어좌에서 당신은 찬미받으소서. ℞.
℣. 커룹 위에 앉으시어 깊은 곳을 살피시는 당신은 찬미받으소서. ℞.
℣. 하늘의 궁창에서 당신은 찬미받으소서. ℞.
Responsorial Psalm : Dn 3:52, 53, 54, 55, 56 (℞. 52b)
℞. Glory and praise for ever!
℣. Blessed are you, O Lord, the God of our fathers,
praiseworthy and exalted above all forever;
And blessed is your holy and glorious name,
praiseworthy and exalted above all for all ages.
 ℞.
℣. Blessed are you in the temple of your holy glory,
praiseworthy and glorious above all forever.
 ℞.
℣. Blessed are you on the throne of your kingdom,
praiseworthy and exalted above all forever.
 ℞.
℣. Blessed are you who look into the depths
from your throne upon the cherubim,
praiseworthy and exalted above all forever.
 ℞.
제2독서 :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2서 13,11-13
11 형제 여러분, 기뻐하십시오. 자신을 바로잡으십시오. 서로 격려하십시오. 서로 뜻을 같이하고 평화롭게 사십시오. 그러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실 것입니다. 12 거룩한 입맞춤으로 서로 인사하십시오. 모든 성도가 여러분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기를 빕니다.
Second Reading : 2 Cor 13:11-13
Brothers and sisters, rejoice. Mend your ways, encourage one another, agree with one another, live in peace, and the God of love and peace will be with you. Greet one another with a holy kiss. All the holy ones greet you. The grace of the Lord Jesus Christ and the love of God and the fellowship of the Holy Spirit be with all of you.
복음 환호송 : 묵시 1,8 참조
℣. 알렐루야.
℞. 알렐루야.
℣.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으며 앞으로 오실 하느님 성부 성자 성령은 영광받으소서.
℞. 알렐루야.
Gospel Acclamation : Cf. Rv 1:8
℣. Alleluia.
℞. Alleluia.
℣. Glory to the Father, the Son, and the Holy Spirit;
to God who is, who was, and who is to come.

℞. Alleluia.
복음 : 요한 3,16-18
16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17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다. 18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자는 이미 심판을 받았다. 하느님의 외아들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Gospel : Jn 3:16-18
God so loved the world that he gave his only Son, so that everyone who believes in him might not perish but might have eternal life. For God did not send his Son into the world to condemn the world, but that the world might be saved through him. Whoever believes in him will not be condemned, but whoever does not believe has already been condemned, because he has not believed in the name of the only Son of God.
예물 기도
주 하느님,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드리는 이 예물을 거룩하게 하시고
주님께 저희 자신을 영원한 제물로 바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Prayer over the Offerings
Sanctify by the invocation of your name,
we pray, O Lord our God,
this oblation of our service,
and by it make of us an eternal offering to you.
Through Christ our Lord.
영성체송 : 갈라 4,6 참조
너희가 하느님의 자녀이기에 하느님이 당신 아드님의 영을 너희 마음에 보내셨다. 그 영이 “아빠! 아버지!” 하고 외치신다.
Communion Antiphon : Gal 4:6
Since you are children of God, God has sent into your hearts the Spirit of his Son, the Spirit who cries out : Abba, Father.
영성체 후 기도
주 하느님,
영원하시고 거룩하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믿고 고백하며
성체를 받아 모셨으니
저희 몸과 마음을 구원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Prayer After Communion
May receiving this Sacrament, O Lord our God, 
bring us health of body and soul,
as we confess your eternal holy Trinity and undivided Unity.
Through Christ our L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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