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June 12, 2023

Hebdomada decima (X) per annum, Feria secunda | 연중 제10주간 월요일 | Monday of the Tenth Week in Ordinary Time | 常年期第十周星期一

De Epístola sancti Ignátii Antiochéni epíscopi et mártyris ad Romános

(3, 1 — 5, 3: Funk 1, 215-219)

Non solum dicar christianus, sed et inveniar

Néminem umquam fascinástis; álios docuístis. Ego vero illa quoque firma esse volo, quæ docétis et præcípitis. Vires tantum mihi et intérnas et extérnas pétite, ut non solum loquar, sed et velim; ut non solum dicar christiánus, sed et invéniar. Si enim invéntus fúero, étiam dici pótero christiánus, et tunc fidélis esse valébo, cum mundo ámplius non apparébo. Nihil, quod appáret, bonum est. Namque ipse Deus noster Iesus Christus, íterum in Patre exsístens, magis manifestátur. Non suasiónis opus, sed magnitúdinis est christianísmus, quando ódio habétur a mundo.

  

Ego ómnibus Ecclésiis scribo omnibúsque mando, quod lubens pro Deo móriar, síquidem vos me non impediátis. Obsecro vos, ne intempestívam mihi benevoléntiam exhibeátis. Sínite me ferárum cibum esse, per quas Deum cónsequi licet. Fruméntum sum Dei et per ferárum dentes molar, ut purus panis Christi invéniar.

  

Feris pótius blandímini, ut mihi sepúlcrum fiant nihílque mei córporis relínquant, ne, postquam obdormíero, gravis alícui fiam. Tunc verus Christi discípulus ero, cum neque corpus meum mundus vidébit. Christum pro me supplicáte, ut per hæc instruménta Deo hóstia invéniar. Non ut Petrus et Paulus vobis præcípio. Illi apóstoli, ego condemnátus; illi líberi, ego usque nunc servus. Sed si pátiar, libértus fiam Iesu Christi et in ipso resúrgam liber. Nunc vinctus disco nihil concupíscere.

  

A Sýria Romam usque cum béstiis pugno, terra maríque, noctu et intérdiu, alligátus ad decem leopárdos, qui est manípulus mílitum; qui étiam benefício accépto peióres sunt. Illórum autem iniúriis magis erúdior, sed propter hoc non iustificátus sum. Utinam fruar béstiis mihi præparátis, quas et opto mihi velóces inveníri; quibus et blándiar, ut cito me dévorent, non ut quosdam véritæ non tetigérunt. Sin autem illæ repugnántes nolúerint, ego eas vi appéllam. Véniam mihi date; quid mihi prosit, ego novi. Nunc incípio discípulus esse. Nulla res tam eárum, quæ visíbiles sunt, quam eárum, quæ sub óculos non cadunt, ánimum meum cápiat, ut Iesu Christo possim potíri. Ignis et crux et ferárum catérvæ, laceratiónes, distractiónes, disiunctiónes óssium, concísio membrórum, totíus córporis contusiónes, dira diáboli torménta in me véniant; solúmmodo ut Iesum Christum cónsequar.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 주교 순교자의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아무와도 비교될 수 없도록 다른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나는 여러분들이 남에게 가르친 것을 행동으로 보여 주기를 원합니다. 내가 말만으로가 아니라 참된 원의로써 또한 내가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릴 뿐 아니라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도록 내적 외적 힘을 얻게 나를 위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내가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나는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이 세상에서 보이지 않게 사라지고 난 뒤에 나는 참다운 신앙인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드러나는 것은 좋은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부 안에 계시면서 자신을 더 많이 보여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교는 사람의 설득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그를 미워할 때 하느님의 능력이 이루시는 것입니다.


나는 모든 교회에 편지를 쓰면서 여러분이 방해만 하지 않으면 내가 하느님을 위해 기꺼이 죽으러 간다고 모두에게 알렸습니다. 나의 간청입니다. 불필요한 호의를 나에게 베풀지 마십시오. 나를 맹수의 먹이가 되게 버려 두십시오. 나는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께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하느님의 밀 알입니다. 나는 맹수의 이에 갈려서 그리스도의 깨끗한 빵이 될 것입니다.


오히려 맹수들을 유인해서 그들이 나의 무덤이 되게 할 뿐 아니라 내가 죽어 아무에게도 폐가 되지 않게 맹수들이 내 몸의 어떤 부분도 남겨 두지 말도록 해주기 바랍니다. 세상이 내 몸을 볼 수 없을 때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다운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맹수라는 도구를 통해서 내가 하느님께 봉헌된 희생 제물이 될 수 있도록 그리스도께 기도하십시오. 나는 베드로와 바오로같이 여러분에게 명령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었고 나는 한 죄수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내가 고통을 겪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자유인이 될 것이며 그분 안에 자유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지금은 사슬에 포박되어 헛된 것은 아무것도 원하지 않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나는 시리아에서 시작하여 로마까지 육지에서나 바다에서나 밤이나 낮이나 싸우고 있습니다. 즉, 나는 열 마리의 표범과 같은 군인들에 의하여 결박되어 끌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들에게 혜택을 베풀면 그들은 더 포악해지는 것입니다. 그들의 학대를 받으면서 나는 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으로 내가 그만큼 의인이 된 것은 아닙니다.” 나 때문에 마련된 맹수 떼를 빨리 만나고 싶습니다. 그 맹수들이 나에게 성급히 달려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맹수들이 겁을 먹어 달려들지 못한 경우가 있지만 나는 그들과는 달리 나를 급히 잡아먹도록 유인하겠습니다. 그리고 맹수가 만일 거절하면 나는 강요하겠습니다. 나를 용서하십시오. 나에게 무엇이 유익한지는 내가 알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나는 제자가 되기 시작합니다. 보이는 것이나 보이지 않는 것이거나 아무것도 내가 그리스도께로 가는 길을 질투해서 방해하지 못할 것입니다. 불도 좋고 십자가도 좋고 맹수의 무리도 좋으며, 사지를 짓이기고 찢어도 좋고, 배를 갈라도 좋으며 팔다리를 자르고 온 몸을 난도질해도 좋습니다. 가장 잔인한 형벌도 좋습니다. 다만 내가 예수 그리스도께로 갈 수만 있다면 말입니다.

From St Ignatius of Antioch's letter to the Romans

Let me not only be called a Christian, but prove to be one

You have never begrudged the martyrs their triumph but rather trained them for it. And so I am asking you to be consistent with the lessons you teach them. Just beg for me the courage and endurance not only to speak but also to will what is right, so that I may not only be called a Christian, but prove to be one. For if I prove myself to be a Christian by martyrdom, then people will call me one, and my loyalty to Christ will be apparent when the world sees me no more. Nothing you can see is truly good. For our Lord Jesus Christ, now that he has returned to his Father, has revealed himself more clearly. Our task is not one of producing persuasive propaganda; Christianity shows its greatness when it is hated by the world.

  

I am writing to all the churches to declare to them all that I am glad to die for God, provided you do not hinder me. I beg you not to show me a misplaced kindness. Let me be the food of beasts that I may come to God. I am his wheat, and I shall be ground by the teeth of beasts, that I may become Christ’s pure bread.

  

I would rather that you coaxed the beasts to become my tomb and to leave no scrap of me behind; then when I have died I will be a burden to no one. I shall be a true disciple of Christ when the world no longer sees my body. Pray to Christ for me that by these means I may become a sacrifice to God. I do not give you orders like Peter and Paul. They were apostles, I am a condemned criminal; they were free, I am still a slave. But if I suffer, I shall become the freedman of Jesus Christ and I shall rise again to freedom in him.

  

Now as a prisoner I am learning to give up my own wishes. All the way from Syria to Rome I am fighting wild beasts, by land and by sea, by day and by night, chained as I am to ten leopards, I mean the detachment of soldiers who guard me; the better you treat them, the worse they become. I am more and more trained in discipleship by their ill usage of me, but I am not therefore justified. How happy I will be with the beasts which are prepared for me! I hope that they will make short work of me. I shall even coax them to devour me quickly and not to be afraid of touching me, as sometimes happens; in fact, if they hold back, I shall force them to it. Bear with me, for I know what is good for me. Now I am beginning to be a disciple. May nothing visible or invisible rob me of my prize, which is Jesus Christ! The fire, the cross, packs of wild beasts, lacerations, rendings, wrenching of bones, mangling of limbs, crushing of the whole body, the horrible tortures of the devil – let all these things come upon me, if only I may gain Jesus Christ!

選讀聖依納爵‧安提約基雅主教致羅馬人書

(我要做一個有名有實的基督徒)


你們從來不曾嫉妒人;你們教導過別人。我只願意你們所教訓和所命令的、現在仍保持其力量。你們祇要為我祈求內在與外在的力量,使我不僅能宣講,而且還願意實踐;使我不僅擁有基督徒之名,而要實際做一個基督徒。當我真是基督徒時,當然也會享有基督徒之名;即使世界再看不到我時,我仍然是一個忠實的信徒。善不在於我們是否能看到。我們的天主耶穌基督,如今回到父內,却更清晰地顯示出來。當基督教義被世俗仇恨時,才可以看清楚,它的存在不是靠人類智慧的言語,而是靠天主的力量。


我致書給所有的教會,並對它們聲明:如果你們不阻止我,我甘願為天主而死。我懇求你們,不要施與我不合時宜的恩情。請讓我成為野獸的食物!因為我藉著牠們才能獲得天主。我是天主的麥子,被獸牙所磨碎,好能成為基督的純潔的麵餅。


最好你們要煽動野獸,使牠們成為我的墳墓;不要讓牠們留下我身體的任何碎塊;這樣,在我死後,不會麻煩任何人。當世界再看不到我的身體時,我才成為基督的真弟子。請為我懇求天主,使我藉這些工具成為奉獻給天主的祭品。我不像伯多祿和保祿命令你們。他們是宗徒,而我是被判死刑的;他們是自由人,而我到目前仍是奴隸。但是,如果我受苦,我便被基督釋放,並且在祂內我將復活,成為自由人,現在我被囚,正好學習毫無貪圖。


我從敘利亞到羅馬途中,一直在與野獸搏鬥:在陸路,在海上,夜以繼日,和十隻花豹,就是說和一隊士兵綑在一起;他們收到賞金,便越凶暴。他們的侮辱使我學習得更多,「可是我並不因此而成義人。」我多麼高興面對你們為我所準備的野獸!我企望牠們很快結果我;我要逗弄牠們,好使牠們快吞噬我,不要像那些害怕的野獸,不敢觸動某些人一樣。如果牠們仍然不願意,我便要勉強牠們。請你們原諒我;我知道什麼對我有益。是現在我才開始當徒弟。但願那無形或有形的人物,都不要因妬嫉我與基督結合而阻止我。但願猛火、十字架、獸羣、撕裂、分屍、骨頭分裂、支解、粉身碎骨、魔鬼的酷刑都來到我身上;只要我能獲得耶穌基督就夠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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