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에서 | Ex Constitutióne dogmática #Lumen géntium# Concílii Vaticáni secúndi de Ecclésia (N. 9) |
구원과 일치의 성사인 교회 | Ecclesia, sacramentum visibile salutiferæ unitatis |
“주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의 가문과 새 계약을 맺을 날이 온다. ……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맺을 계약이란 그들의 가슴에 새겨 줄 내 법을 말한다. 그 마음에 내 법을 새겨 주어, 나는 그들의 하느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다. …… 높은 사람이나 낮은 사람이나 내 마음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리라.” 이 새로운 계약은 그리스도께서 맺으셨으니, 당신 피로 새로운 계약을 맺으신 후, 혈육을 가리지 않으시고 유다인과 이방인 가운데서 부르신 백성을 성령 안에서 하나로 규합하시어 하느님이 새로운 백성이 되게 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썩어질 씨에서 나지 아니하고, 썩지 않을 씨에서 살아 계신 하느님의 말씀으로 말미암아 다시 났으며, 혈육으로 나지 아니하고 물과 성령으로 다시 남으로써 드디어 “선택된 민족, 왕의 사제, 거룩한 겨레, 하느님의 소유가 된 백성으로서 …… 전에는 하느님의 백성이 아니었으나 지금은 하느님의 백성이 된 것이다.” 이 메시아적 백성이 머리로 모시는 분은 “우리의 죄 때문에 죽으셨다가 우리를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아주시기 위해서 다시 살아나신 후” 지금은 모든 이름 위의 이름을 받으시고 하늘에서 영광스러이 다스리고 계시는 그리스도이시다. 이 백성의 신분은 하느님 자녀로서의 품위와 자유이며, 성령이 그들의 마음을 성전 삼아 그 안에 거처하신다. 이 백성의 법은 그리스도께서 친히 우리를 사랑하셨음같이 서로 사랑하라는 새 계명이다. 마침내 이 백성의 목적은 하느님의 나라이니, 그 나라는 하느님께서 친히 이 땅에 건설하기 시작하셨고 세말에 당신 친히 완성하실 때까지 계속 확장되어야 할 것이다. 그때에 가서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것이며 “피조물도 멸망의 사슬에서 풀려나 하느님의 자녀들이 누리는 영광스러운 자유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이 메시아적 백성은 현실적으로 모든 사람을 다 포함하지도 못하고, 가끔 작은 무리로 보이지만, 그것은 전 인류를 위하여 일치와 희망과 구원의 가장 강력한 싹이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생명과 사랑과 진리의 일치를 위하여 선정하신 이 백성을 또한 모든 사람의 구원을 위한 도구로 삼으시고 세상의 빛과 땅의 소금으로 삼아, 온 세상에 파견하신다. 사막을 여행하던 혈육의 이스라엘을 이미 하느님의 교회라고 불렀던 것처럼 현세를 여행하며 미래에 영구한 나라를 찾고 있는 새 이스라엘도 그리스도의 교회라고 부른다. 그리스도께서 이 교회를 당신 피로 획득하셨고, 당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셨으며, 볼 수 있는 사회적 일치의 수단을 이 교회에 부여하셨기 때문이다. 하느님께서는 구세주이시며 일치와 평화의 원천이신 예수를 신봉하는 사람들을 한데 불러모아 교회를 세우심으로써 모든 사람과 각 사람을 위하여 구원을 이룩하는 일치의 볼 수 있는 성사 역할을 하게 하시었다. |
Ecce dies véniunt, dicit Dóminus, et fériam dómui Israel et dómui Iuda fœdus novum... Dabo legem meam in viscéribus eórum et in corde eórum scribam eam et ero eis in Deum et ipsi erunt mihi in pópulum... Omnes enim cognóscent me, a mínimo usque ad máximum, ait Dóminus. Quod fœdus novum Christus instítuit, novum scílicet testaméntum in suo sánguine, ex Iudǽis ac géntibus plebem vocans, quæ non secúndum carnem, sed in Spíritu ad unitátem coalésceret, essétque novus pópulus Dei. Credéntes enim in Christum, renáti non ex sémine corruptíbili, sed incorruptíbili per verbum Dei vivi, non ex carne, sed ex aqua et Spíritu Sancto, constituúntur tandem genus eléctum, regále sacerdótium, gens sancta, pópulus acquisitiónis... qui aliquándo non pópulus, nunc autem pópulus Dei. Pópulus ille messiánicus habet pro cápite Christum, qui tráditus est propter delícta nostra et resurréxit propter iustificatiónem nostram, et, nunc nomen quod est super omne nomen adéptus, glorióse regnat in cælis. Habet pro condicióne dignitátem libertatémque filiórum Dei, in quorum córdibus Spíritus Sanctus sicut in templo inhábitat. Habet pro lege mandátum novum diligéndi sicut ipse Christus diléxit nos. Habet tandem pro fine regnum Dei, ab ipso Deo in terris inchoátum, ultérius dilatándum, donec in fine sæculórum ab ipso étiam consummétur, cum Christus apparúerit, vita nostra, et ipsa creatúra liberábitur a servitúte corruptiónis in libertátem glóriæ filiórum Dei. Itaque pópulus ille messiánicus, quamvis univérsos hómines actu non comprehéndat, et non semel ut pusíllus grex appáreat, pro toto tamen génere humáno firmíssimum est germen unitátis, spei et salútis. A Christo in communiónem vitæ, caritátis et veritátis constitútus, ab eo étiam ut instruméntum redemptiónis ómnium assúmitur, et tamquam lux mundi et sal terræ ad univérsum mundum emíttitur. Sicut vero Israel secúndum carnem, qui in desérto peregrinabátur, Dei Ecclésia iam appellátur, ita novus Israel, qui, in præsénti sǽculo incédens, futúram eámque manéntem civitátem inquírit, étiam Ecclésia Christi nuncupátur, quippe quam ipse sánguine suo acquisívit, suo Spíritu replévit, aptísque médiis uniónis visíbilis et sociális instrúxit. Deus congregatiónem eórum qui in Iesum, salútis auctórem et unitátis pacísque princípium, credéntes aspíciunt, convocávit et constítuit Ecclésiam, ut sit univérsis et síngulis sacraméntum visíbile huius salutíferæ unitáti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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