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죽음
95. 문 : 사람의 죽음이라 함은 무엇이뇨?
답 : 영혼과 육신이 서로 갈림이니라.
96. 문 :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도 죽느뇨?
답 : 사람이 죽어도 그 영혼은 죽지 아니하여, 그 행실대로 상이나 벌을 받느니라.
97. 문 : 사람이 죽은 후에 그 육신은 어떻게 되느뇨?
답 : 사람이 죽은 후에 그 육신은 썩느니라.
제2절 사심판(私審判)
99. 문 : 사람이 죽으면 그 상이나 벌을 누가 결정하시느뇨?
답 : 사람이 죽으면 그 상이나 벌을 천주 심판으로써 결정하시느니라.
100. 문 : 심판이 몇 가지 있느뇨?
답 : 심판이 두 가지 있느니, 사심판과 공심판이니라.
101. 문 : 사심판은 무엇이뇨?
답 : 사심판은 사람이 죽으매 육신을 떠난 영혼이 곧 천주 예수 앞에 혼자 받는 것이니라.
102. 문 : 사심판의 판결은 어떠하뇨?
답 : 사심판의 판결은 각각 다르니,
一. 성총지위에 있어 아무 보속할 것이 없는 영혼은 바로 천당에 오르고
二. 대죄 중에 있는 영혼은 바로 지옥에 내리고
三. 소죄나 혹 보속할 죄벌이 남아 있는 영혼은 연옥에로 가느니라.
제3절 천당(天堂)
제4절 지옥(地獄)
제5절 연옥(煉獄)
제6절 육신부활(肉身復活)
106. 문 : 죽은 모든 사람이 다시 살아나느뇨?
답 : 죽은 모든 사람이 천지 마칠 때에 다시 살아나느니, 천주의 전능으로 본 영혼과 육신이 결합하여 공심판을 받느니라.
107. 문 : 부활한 육신들의 모양은 어떠할 것이뇨?
답 : 모든 사람이 부활하매 다시 죽지 않음은 일반이나, 간선자(揀選者)의 육신은 그리스도의 육신과 같이 사기지은(四奇之恩)을 입어 아름다울 것이요, 악인들의 육신은 추악하고 흉할 것이니라.
108. 문 : 영화로이 부활한 육신의 사기지은은 무엇이뇨?
답 : 사기지은은 상치 못함과, 빛남과, 빠름과, 사마침이니라.
제7절 공심판(公審判)
No comments:
Post a Comment